수많은 미디어 기업들이 가상 현실 시장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도 가상 현실 세계에 첫 발을 디뎠다. 디즈니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디즈니 영화 장면들을 가상 현실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디즈니 무비 VR(Disney Movie VR)을 공개했다.
디즈니 무비 VR은 가정에서 몰입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디즈니와 마블, 루카스 필름 등의 주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정글북과 캡틴 아메리카, 스타워즈 등의 다채로운 장면을 볼 수 있다고 디즈니 측은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컨텐츠를 접해본 이용자에 따르면 메뉴의 접근성은 좋은 반면 컨텐츠 수준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즈니 VR 무비 앱은 스팀을 통해 배포되고 있으며,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