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를 쓰다 맥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보통 우리는 국내 맥 커뮤니티를 방문해 다른 사용자들이 올린 경험담과 사용기를 읽어보라는 답변을 하곤 합니다. 좋은 방법임에 틀림이 없지만, 맥에 관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먼저 쌓은 뒤 다른 사람의 경험과 팁을 읽으면 더욱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겠죠. 어떤 사람들에게는 와이파이를 끄고 켜거나 앱을 설치하고 삭제하는 일조차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맥을 잘 알기 위해 반드시 서점에서 참고서를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맥과 맥 운영체제의 핵심 정보만 간추린 참고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도 아닌 애플이 직접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필수 정보’ 참고서입니다. 최근 macOS Sierra에 맞게 내용이 개정되었기 때문에 이미 읽은 분들도 다시 한 번 읽어볼 만합니다.
참고서는 맥의 외관에서부터 운영체제 핵심 기능과 내장 앱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와 트랙패드 사용법 같은 기초적인 내용도 보이고, 저장공간 관리나 시리 등 macOS 최신 버전에 새로 추가된 기능도 포함돼 있습니다. 단락 중간중간에 특정 기능이나 앱에 대한 유용한 팁도 보이는군요. 맥을 어느 정도 쓰신 분들에게는 쉽고 단조로운 내용일 수 있지만, 맥을 처음 접한 초보자들에게는 그야말로 필수 정보만 골라 담은 알짜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서 분량은 기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맥북 프로 필수 정보의 경우 100여 페이지 정도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짬이 나지 않는다면 위 사진처럼 목차를 열어 생소하거나 흥미로운 주제만 골라 보시기 바랍니다.
이후 참고서로도 부족한 부분은 맥 커뮤니티와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로 채워넣으면 되겠죠. 꼭 자신을 위한 참고서가 아니라 맥을 처음 접한 주변 사람에게 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다운로드
현재 사용하는 기종에 맞게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아이북스(iBooks) 스토어를 통해 참고서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① MacBook 필수 정보
② MacBook Air 필수 정보
③ MacBook Pro 필수 정보
④ iMac 필수 정보
⑤ Mac mini 필수 정보
아이북스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콘텐츠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되므로 자신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열어볼 수 있습니다. 참고서는 전자책 포맷인 ‘EPUB’으로 되어 있는데요. PDF 포맷을 선호하는 분은 애플 고객지원 사이트를 방문하면 EPUB 대신 웹 버전이나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참조
• Apple 지원 –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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