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벼운 취미 수준을 벗어나 자전거로 도로를 달리는 사이클링이 인기를 끌면서 이 시장을 공략하려는 웨어러블 업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특히 증강 현실을 활용한 스마트 글래스는 이 분야의 단골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종전 고글 앞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붙였던 스마트 글래스와 달리 마치 MS 홀로렌즈처럼 만든 스마트 글래스를 에브리사이트가 선보였네요.
랩터 VR 스마트 글래스(Raptor AR smartglasses)는 사이클링을 위한 증강현실 스마트 글래스인데요. 빛이나 바람을 막는 단순한 고글은 아니고 증강 현실 장치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합니다. 이를 테면 실시간 진로 안내와 시간, 거리, 속도, 심박수, 현재 파워 등을 투명한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데요. 이 정보를 표시하면서도 사이클링을 하는 이의 전방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랩터 VR 스마트 글래스의 표시 장치는 에브리사이트가 특허를 취득한 빔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랩터 AR 스마트글래스는 핸들에 장착한 컨트롤러와 목소리로 지시할 수 있고, 안경에 있는 터치 패드로 음량, 밝기, 통신 기능을 다룰 수 있다는군요. 또한 전방 카메라가 있어 주행 영상을 녹화하고 이를 소셜 비디오에 업로드도 합니다.
랩터 AR 스마트글래스는 최종 개발 단계에 들어간 상태로 현재 출시전 최종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 파일럿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에브리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