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XBOX의 다음 세대 제품인 프로젝트 스콜피오(Project Scorpio)에 대한 티저를 내보낸 바 있습니다. 당시는 개발에 들어간 상태여서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는데, 유로 게이머가 프로젝트 스콜피오의 자세한 하드웨어를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2.3GHz 클럭의 옥타 코어 CPU와 커스터마이징된 40개 컴퓨트 유닛을 담은 GPU를 통합한 원칩 프로세서를 탑재합니다. 램은 초당 326GB 전송 대역폭을 가진 GDDR5 12GB로 채워지고, 1TB 용량의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실을 예정입니다. 광학 드라이브는 4K UHD 블루레이가 기본 포함된다는군요. 유로 게이머는 포르자 기술 데모를 4K 해상도에 초당 60 프레임으로 실행할 만큼 강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 스콜피오가 완전히 다른 게임기처럼 보이도록 설계했지만, 종전 XBOX 게임들을 실행하는 호환성을 갖추고 이전 세대의 게임이라도 좀더 나은 질감과 빠른 로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가 지배하고 있는 고성능 콘솔 시장에서 프로젝트 스콜피오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역전할 수 있을 지 궁금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