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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에 승소한 제니맥스, 판매 중단 또는 로열티 요구 wnd

ZeniMax_Media_Logo제니맥스는 올해 초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와 임원들을 상대한 VR 기술 및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5억 달러의 배상을 받아낸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송은 여기서 끝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미 오큘러스와 제휴를 맺은 삼성도 고소했을 뿐만 아니라 다시금 오큘러스를 상대로 하드웨어의 판매 금지 또는 20%의 로열티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개시했습니다.

텍사스 남부 지방 법원에 5억 달러의 추가 배상 및 변호사 비용 청구에 대한 문서를 보낸 제니맥스는 앞서 진행된 소송에서 “오큘러스는 NDA를 체결한 상황에서 무단으로 제니맥스의 VR 기술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며, 이는 제니맥스 없이 사업을 성립시킬 수 없었음이 명백하다”는 배심원 평결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오큘러스 매각으로 창업주는 돈을 벌었으나 제니맥스가 번 수익은 없었고 5억 달러의 배상금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오큘러스는 제니맥스가 오큘러스의 매각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금전적 손해를 입은 것이 없다고 반론을 펼쳤는데요. 제니맥스가 오큘러스와 같은 가상 현실 플랫폼이나 헤드셋으로 경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오큘러스는 이전 판결에서 제니맥스 저작권 위배에 영향을 미친 초기 소스 코드가 현재 오큘러스의 소스 코드를 계속 침해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들었습니다.

이 심판을 맡은 킨키드(Kinkeade) 판사는 제니맥스에게 오큘러스가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보다 명확한 소스 코드를 요구했는데요. 양측이 서로 싸우기보다 합의를 촉구하고 있지만, 어쨌든 머지않아 또 하나의 판결이 나올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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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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