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지능형 하드웨어인 아마존 에코 기기(에코 스피커, 홈, 카메라)는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놓았는데요. 아마존 에코와 마찬가지로 구글도 지능형 스피커 ‘구글 홈’에서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시작했습니다.
구글은 이미 스마트폰에서 주소록에 있는 이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기능을 구글 홈에도 적용해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 홈은 이용자의 음성 지문을 인식하기 때문에 이용자에 따라 연락처에 제대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군요.
구글 홈의 핸즈 프리 통화는 와이 파이 기반의 무료 통화인데요. 이 기능을 이용한 무료 통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작동합니다. 그 이외의 지역 이용자는 구글의 MVNO인 프로젝트 파이 또는 구글 보이스 계정을 연결해야만 쓸 수 있다는군요.
다만 프로젝트 파이나 구글 보이스에 미가입한 이용자는 구글 홈에서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은 알 수 없는 번호, 또는 발신자 표시 없음 같은 문구가 떠서 전화를 거부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구글은 이 문제를 올해 말까지 해결하겠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