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이번 여름 이후 실물 카드 형태의 애플 카드를 발행할 예정인데요. 다른 카드 제조사와 달리 티타늄으로 제작된 카드인데다 골드만삭스와 마스터카드의 제휴를 통해 애플 페이를 미 가맹점에서도 일반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실물이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실물 애플 카드의 패키지로 보이는 이미지를 벤 게스킨(Ben Geskin)이 공개했고 이를 애플 인사이더에서 인용했는데요. 이 패키지가 흥미로운 점은 카드 활성화(Activate Your Card)하기 아래 ‘여기에 아이폰을 켜서 대시오’라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애플 카드 패키지에 NFC 기능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용자가 일일이 카드 등록에 필요한 정보를 등록할 필요도 없고, 실물 카드를 발급했던 아이폰을 패키지에 대면 곧바로 카드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본인 확인 과정을 위해 제공되어야 했던 정보마저 이용자의 장치로 해결할 수 있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워 보이네요. 물론 우리에겐 그림의 떡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