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ED는 0.2mm 이하의 작은 LED를 가리키는 데요. 0.01mm 크기의 마이크로 LED보다는 크지만 기존 LED 대비 크기가 작아 LCD 아래의 광원으로 연구를 계속해 왔습니다. 크기를 줄일 수록 광원이 약해지고 많이 배열할 수록 전력 소모가 많아지는 LED의 단점을 개선하면서 높은 명암비를 위한 LED 로컬 디밍이 가능하고 OLED의 번인 같은 문제가 없는 디스플레이를 내놓기 위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미니 LED는 곧 TV에 적용될 예정인데요. 애플도 미니 LED를 2020년에 출시할 자사 제품에 도입할 모양입니다. 첫 제품은 아이패르 프로와 맥북 프로가 될 것이라는군요.
이 소식은 나인투파이브맥이 애플 분석가인 밍치 궈의 메모를 전하면서 알려졌는데요. 애플은 미니 LED를 4~6개의 제품군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먼저 2020년 3분기에 출시되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실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더불어 4분기 출시되는 16인치 맥북 프로의 업데이트 모델에도 미니 LED를 쓸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그 이후에도 애플은 미니 LED 탑재 제품을 늘릴 것으로 보여 해당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산업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아이패드 시리즈와 맥북 시리즈에서 미니 LED를 채택하는 한편 아이폰에서 미니 LED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은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