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씨넷이 폴딩 로봇을 이용해 레이저 폴더블의 접기 테스트 결과를 지난 7일 공개했습니다. 씨넷의 테스트에 따르면 레이저 폴더블은 2만7천여 번의 접기 끝에 중간 경첩이 잘 접히지 않는 상태가 되어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씨넷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이 테스트 결과를 볼 때 1년 안에 경첩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는데요. 이에 모토롤라가 직접 레이저 폴더블의 접기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고 씨넷 테스트를 반박했습니다.
모토롤라는 씨넷에서 사용한 스퀘어트레이드의 폴드봇은 장치를 테스트하도록 설계된 제품이 아니므로 이 기계를 사용해 실행한 테스트는 힌지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하고 전화기가 의도 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도록 만들어 부적합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토롤라는 레이저 폴더블 개발 과정에서 광범위한 기간 동안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반면 CNET 테스트는 실제 환경에서 레이저 폴더블을 사용할 때 소비자의 경험을 반영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내구성에 자신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모토롤라가 공개한 레이저 폴더블의 플립 테스트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