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그래픽 카드마다 수많은 처리 유닛을 가진 1개의 GPU를 싣고 있습니다.
그런데 AMD가 1개의 GPU가 아닌 여러 GPU를 묶는 칩렛 구조에 관한 특허를 미국 특허 상표국에 제출했습니다.
칩렛은 코어 유닛을 늘려 프로세서를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작은 칩을 추가해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여러 칩을 연결하면 칩과 칩 사이의 데이터 전송이나 메모리 관리 등 여러 비효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GPU는 여러 다이에 병렬 처리를 분산시키기 어려운 프로그래밍 구조인데요.
AMD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 GPU를 고대역 패시브 크로스링크로 묶는 방식을 적용해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GPU 칩렛은 CPU와 통신하는 첫번째 GPU와 고대역 패시브 크로스링크로 연결되며 각 칩렛의 L3 캐시와 다른 채널을 함께 연결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AMD는 이러한 칩렛 구조의 GPU를 곧 출시될 RDNA 3 아키텍처를 통해 선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러한 칩렛 구조의 그래픽 카드가 현실화되면 매우 흥미로운 제품군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