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용 파일 관리 앱인 토탈 커맨더(Total Commander)에서 APK의 우회설치를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실은 구글이 APK 설치 기능을 7일 이내에 수정하지 않으면 앱을 제거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은 토탈 커맨더 개발사가 내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토탈 커맨더는 구글의 요구에 따라 APK 설치 기능을 삭제한 새로운 버전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이 이 같은 조치를 한 데는 구글 플레이를 거치지 않는 외부 소스를 통해 다운로드한 파일 설치를 금지하는 것 때문인데요.
하지만 구글은 토탈 커맨더를 이용해 이용자 스스로 백업한 APK를 나중에 다시 복원하는 기능까지 제거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질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