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16인치 화면 크기의 폴더블 노트북인 씽크패드 X1 폴드 2세대를 공개했습니다.
레노버의 첫 씽크폴드 X1 폴드는 2020년 CES에서 발표한 13인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 노트북이었습니다.
후속으로 공개된 씽크패드 X1 폴드 2세대는 22% 더 커진 16.3인치 접이식 OLED 디스플레이와 25% 더 얇은 두께로 보완했습니다.
16.3인치 디스플레이는 4대 3 화면비로 최대 600니트의 HDR 밝기와 돌비 비전 등을 지원합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i7 vPro 프로세서와 인텔 아이리스 X 그래픽, 최대 1TB SSD와 32GB LPDDR 5 등 제원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본체가 커진 만큼 더 넓어진 씽크패드 키보드를 내장했고, ‘빨콩’으로 불리는 트랙포인트와 햅틱 반응을 넣은 트랙패드까지 갖췄습니다.
스타일러스 펜도 쓸 수 있으나 기존 독자적인 스타일러스 대신 와콤 기반 스타일러스 펜을 도입했고 본체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씽크폴드 X1 폴드 2세대는 화면 주변 베젤을 10mm이하로 최소화하고, 두께는 펼쳤을 때 8.6mm, 접었을 때 17.4mm로 줄였습니다.
전체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48Wh 배터리를 위한 65W 급속 충전도 지원합니다.
레노버 씽크폴드 X1 폴드 2세대는 2022년 4분기 2천4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한국 출시는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