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승인 여부와 관계 없이 7월 중 마무리하려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미연방법원이 일시 제동을 걸었습니다.
미연방법원은 현재 진행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인수 절차를 중단시키기 위해 FTC가 요청한 예비금지명령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번 예비금지명령은 현재 미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인수금지 소송 판결 전에 인수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금지 명령을 고려하기 위해 내려진 예비 결정입니다.
미연방법원은 예비금지명령 기간 동안 FTC와 마이크로소프트 간 벌어진 소송에 따른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고 결정하면 추가적으로 금지 명령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더버지에 “임시 금지 명령은 법원의 결정을 받을 때까지 의미가 있으며, 법원은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