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픽셀 스마트폰의 펌웨어에서 통신사 데모 앱에 의해 우려할 만한 보안 위협이 발견됐다는 보고에 따라 구글이 해당 앱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보안 연구원들은 showcase.apk라는 앱이 여러 가지 공격 경로에 취약한 상태로 단말기를 만든다고 확인했고, 구글은 이 앱의 위험성을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showcase.apk는 스미스 마이크로에서 버라이존 내부 데모용으로 만든 앱으로 매장에서 구매자에게 휴대폰 기능을 보여주는 용도로 활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쇼케이스 앱은 매장 전시용 제품 외에도 비활성화된 상태로 모든 픽셀 스마트폰에 내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록 비활성 상태라도 외부 공격자가 앱의 취약성을 악용할 수 있고, 이에 민감한 이용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글은 모든 픽셀 스마트폰에서 쇼케이스를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구글은 최근 발표한 모든 픽셀 9 시리즈에 쇼케이스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히는 한편, 안드로이드 OEM 파트너들에게 이 앱을 포함하고 있는지 점검을 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