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왼쪽)이 15일 ZTE를 부스를 방문해 ZTE 시리롱 사장(오른쪽)과 5G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차세대 5G 이동통신 표준 선점을 위해 ZTE가 KT와 손을 맞잡는다. ZTE와 KT는 MWC상하이 기간 중 ‘차세대 5G 통신기술 및 관련 서비스 모델공동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매시브 MIMO와 MUSA, i-SDN, UDN, mmWave 등 5G 핵심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을 뿐만 아니라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을 겨냥한 서비스 모델과 시험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ZTE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통통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에서 5G 기술을 선도적으로 시험할 뿐만 아니라 5G 표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고, KT는 한국 상황에 맞는 5G 장비 운용을 위한 기반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2014년 6월 프리(Pre) 5G 기술을 선보인 ZTE는 지난 해 11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프리 5G를 위한 매시브 MIMO 및 관련 기술을 차이나 모바일과 함께 시연하는데 성공했으며, UDN과 MUSA와 같은 5G 솔루션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