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의 전면에는 얼굴 전체를 인식할 수 있는 3D 카메라를 싣고 있는데요. 아이폰 X는 이 3D 카메라를 이용자의 얼굴을 알아채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ID라는 기능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3D 카메라의 쓰임새는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 것 같은데요. 이미 애플이 전면 카메라와 바이오닉 프로세서로 얼굴의 움직임을 추적해 다른 캐릭터로 대체할 수 있는 예를 선보였기 때문이죠.
iPhoneX使ってLive2Dを動かしてみた。これ楽しすぎ! pic.twitter.com/RzWLiUKtQl
— のしぷ (@noshipu) 2017년 11월 9일
이같은 예를 살린 흥미로운 AR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얼굴만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바꿔주는 것인데요. 일본에서 만든 이 영상은 이용자의 얼굴에 미소녀 캐릭터만 입힌 것으로 이용자가 말을 하면 입모양대로 움직이고 눈을 깜빡이면 캐릭터의 눈도 깜빡입니다.
이 응용 프로그램은 아이폰 X의 3D 카메라로 입력된 데이터를 2D로 그린 캐릭터 일러스트를 조합해 3D로 표현하는 라이브2D Eucild의 캐릭터로 표현한 것인데요. 마치 진짜 애니메이션처럼 말하는 캐릭터를 일상에서 섞어서 볼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진짜 공각기동대의 웃는남자도 머지 않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