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시리즈나 아이맥 등 애플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프로세서에 내장된 그래픽 또는 일괄적으로 고성능 그래픽 칩셋을 내장한 채로 나오는데요. 이용자가 원하는 성능의 그래픽 칩셋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주변장치형 그래픽 카드(eGPU)가 조금씩 등장하는 중입니다.
다만 애플은 공식적으로 썬더볼트 3에 꽂아서 쓰는 eGPU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는데요. 맥 OS 하이 시에라 10.13.4부터 썬더볼트 3 기반 그래픽 카드를 공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외장형 그래픽 카드나 GPU 내장 도킹 스테이션은 애플 OS 환경에서만 작동하고 부트 캠프틑 작동하지 않습니다.
또한 맥북프로는 2016년 모델 이후, 아이맥은 2017년 모델 이후만 가능하고 AMD 폴라리스 및 베가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eGPU를 권장합니다. 또한 eGPU 장치에 별도의 전원이 충분히 공급되어야만 제대로 작동합니다.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는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엔비디아 GPU 기반 제품은 없습니다.
애플은 eGPU 장치를 탑재하면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는 물론 VR도 문제 없이 최신 맥OS 장치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