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노트북 화면은 하나지만, 최근 더 많은 화면을 넣으려는 시도 들이 있었는데요.대부분은 같은 크기의 화면을 쓰면서 물리 키보드를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HP는 생각이 조금 다른 것 같네요. 물리 키보드는 유지한 채 크기가 다른 2개의 화면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오멘 X 2S를 공개했습니다.
오멘 X 2S는 덮개를 열면 G싱크 지원 144Hz 15인치 풀HD 또는 60Hz 4K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이와 별도로 키보드 위에 6인치 풀HD 터치 스크린을 하나 더 탑재했습니다. 이는 메인 화면에서 게임이나 다른 작업 도중 간단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이를 테면 게임 중 메시지를 보내거나 게임 정보를 찾을 때 이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는군요. 음악 재생이나 트위치, 유투브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오멘 X 2S는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지포스 RTX 2080 맥스 큐 또는 지포스 2070 맥스 큐 디자인을 채택해 상대적으로 게이밍 노트북 치고는 상대적으로 얇습니다. 프로세서는 인텔 9세대 코어 i9-9880H 프로세서와 최대 32GB DDR4 램, 그리고 NVMe 또는 PCIe 기반의 SSD에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저장 장치 성능을 극대화했다는군요.
무엇보다 게이밍 노트북의 많은 열을 빨리 내보내기 위해 풀 메탈 샤시 후드 시스템을 썼는데요. 다섯 방향에서 흐르는 공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3면 배출구와 유체 역학 베어링 및 3상 모터로 구성된 12V 팬 모듈을 실었습니다. 여기에 10배 더 좋은 실리콘 열 전도율을 가진 액체 금속 화학물로 써멀 그리스를 써 방열 성능도 대폭 높였다는군요.
운영체제로 윈도 10을 실은 오멘 X 2S의 가격은 2천99달러(세금 별도)인데요. 국내 출시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