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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애플 폰 시장의 표준 못 돼 후회한다는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 빌 게이츠(이미지 출처 : 유튜브 캡처)

마이크로소프트는 한 때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안드로이드와 iOS에 밀려 거의 자취조차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였던 빌게이츠가 빌리지 글로벌이 주최한 이벤트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요약하면 안드로이드에 시장을 내준 것을 후회한다는군요.

빌 게이츠는 소프트웨어 세계, 특히 플랫폼 부문에서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구조라고 밝히면서 안드로이드이든 아니든 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당연히 차지했어야 할 비-애플 폰 부문의 표준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지 못한 잘못된 경영이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비 애플 폰 시장에서 유일한 승자가 갖는 가치는 4천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그것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글로 이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한 때는 2005년인데요. 이때 최소 5천 만 달러를 주고 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애플과 더불어 가장 보편적인 스마트 장치용 운영체제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는데요.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할 것이라는 수많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덜 경쟁적인 시장에서 여전히 성장축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 덕분에 지금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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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칫솔(PHILSI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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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sol@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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