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 샤오미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높은데요. 하지만 그보다 한 단계 낮은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급형 제품의 가격은 경쟁 제품보다 낮은 듯합니다.
미10의 변경 모델인 미10 유스 에디션은 5G 모뎀을 통합하고 성능을 좀더 올린 퀄컴 스냅드래곤 765G를 얹은 5G 스마트폰입니다. 6GB 램과 64GB 저장 공간을 가진 기본 모델이 2,099 위안(약 36만 3천 원), 8GB 램과 128GB 저장 공간을 가진 모델을 2,499 위안(43만 2천 원)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을 낮추긴 했지만, 전반적인 제원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 듯합니다. 미10 유스 에디션 5G는 6.57인치 풀HD+ 픽셀을 가진 AMOLED 디스플레이를 싣고 있는데, 180Hz 터치 응답 속도를 갖고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기본 4,800만 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광각, 매크로, 5배 잠망경 줌 렌즈까지 4개의 카메라를 실었습니다. 전면은 1,600만 화소 단일 카메라만 탑재했습니다.
4,160mAh 용량의 배터리와 퀄컴 퀵차지 4+로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한편 22.5W 고속 충전 어댑터도 제공합니다. 화면 내 지문 센서와 NFC, IR 센서, 3.5mm 오디오 단자까지 모두 갖춘 미10 유스 에디션은 중국 전용 제품이기는 하나, 오히려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가진 5G 스마트폰이 필요한 시장에 알맞은 조건을 갖춘 것처럼 보이는군요.
2,099위안 모델의 원화 환산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36만 2천원 아닐까요?
헉,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