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위조 및 사기 방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해 세계 전 지역에서 350만 개에 이르는 프린터 카트리지 및 소모품의 위조품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과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잉크 프린터용 카트리지와 레이저 프린터 토너, 그 밖의 소모품에 대해 적발된 위조품을 합산한 것입니다.
HP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50만 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64만 6천 개, 미주 전역에서 40만 개의 위조 인쇄 제품을 각각 압류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 9개국에서 15만 9천 개를 압류했고, 이중 88%가 태국에서 적발됐습니다.
HP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불법 위조품 판매가 더욱 심화됐고, 2021년 온라인 위조품 적발 및 삭제 사례는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