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유럽 규제 당국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시한 현재 상황과 비교해 클라우드 게임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는 조건으로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위원회는 이 결정을 위해 심도있는 조사를 진행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 콘솔 및 경쟁 멀티 게임 구독 서비스에 해를 끼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게임 배포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고, PC 운영체제 시장에서 입지 강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합병의 논점 중 하나였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액티비전의 철수가 콘솔 시장의 경쟁에 큰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부분입니다.
소니는 당초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가 플레이스테이션의 주요 프랜차이즈라는 점을 주장하면서 이 합병을 반대했는데, EC는 유럽에서 게임의 인기도가 낮아 그럴 위험이 적다고 봤습니다.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유럽 위원회 및 칠레, 브라질, 세르비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승인을, 영국에선 거부, 미국은 심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