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업체 네스트가 구글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네스트가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보안 카메라인 ‘네스트 캠'(Nest Cam), 연기와 일산화탄소 감지 장치인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 2세대다.
네스트가 인수한 가정용 CCTV 업체 드롭캠을 많이 닮은 네트스 캠은 출시 전 온라인에 사진이 유출된 풀HD 카메라다. 130도 광각 렌즈를 사용하고 8배 줌이 가능하여 촬영 범위를 넓혔다. 네스트 어웨어(Nest Aware)에 가입하면 촬영한 영상을 클라우드로 저장할 수 있다. 네스트 캠은 무선 랜에 접속해 연결되며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움직임이나 소리가 감지되면 스마트폰 알려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쌍방향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네스트 캠의 가격은 $199로 베스트 바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예약구매할 수 있다.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네스트 프로텍트 2세대는 전작과 비교해 가격은 $99로 동일하지만 성능은 향상되었다. 크기는 11% 줄어 들었고 배터리 작동시간은 전작과 비교해 3년이 늘어나 약 10년 이상이다. 센서의 성능도 화재를 더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분할 스펙트럼(Split-spectrum) 습도 센서를 추가해 증기와 연기를 구분하게 되어 요리와 같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증기로 인한 오작동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휴대폰으로 화재 상황을 전달 받을 수 있고 화재 경고 알람을 끌 수 있다. 네스트 프로텍트 2세대는 미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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