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갤럭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적용했던 브랜드였다. 하지만 삼성은 이번 CES에서 종전 운영체제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수정한 첫 제품인 갤럭시 탭프로S(TabPro S)를 5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 2층 볼룸에서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갤럭시 탭프로 S는 종전 갤럭시 탭 S 시리즈와 비슷한 유형의 제품이지만, 안드로이드가 아닌 윈도 10을 운영체제로 쓰기 위해 인텔 코어 M 프로세서와 4GB 램, 128GB SSD에 GPS와 NFC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키보드 커버를 씌워도 두께가 매우 얇고, 2160×1440 해상도의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갤럭시 탭프로 S는 2월 중 출시될 예정이지만,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테크G 최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