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TV에 연결해 스마트TV처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미 박스(Mi Box) 시리즈를 출시해왔는데요. 최근 안드로이드 TV 플랫폼을 얹은 미 박스 안드로이드 TV를 내놓은 것과 별개로 중국에서 자체 인터페이스를 가진 새로운 미 박스 3s를 16일에 발표했는데, 이 장치에 인공지능을 결합했다는군요.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능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은 터라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샤오미 미 박스 3s는 4K 처리를 위해 이전 세대보다 강력해진 하드웨어를 갖췄습니다. Amlogic의 S905X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VP9 코덱의 4K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재생하고 HDMI 2.0a로 출력합니다. HDR 처리도 할 수 있고요. 램은 2GB, 저장 공간은 8GB이고, 돌비와 DTS 사운드도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미 터치 리모콘은 아마존 파이어TV용 리모컨과 닮았지만, 둥근 버튼을 터치로 만들어 그 모양을 따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둥글게 문지르면 음량이나 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판매 일정이나 정확한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이미지는 기즈모 차이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