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이나 노트북은 대부분 제품을 감싸는 재질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데요. 가끔씩 특이한 케이스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는 HP가 그 뉴스의 주인공이 된 것 같네요. HP가 제품 외피에 가죽을 덧댄 투인원 PC인 스펙터 폴리오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HP 스펙터 폴리오는 가죽 색상에 따라 코냑 브라운(Cognac Brown)과 보르도 부르고뉴(Bourdaux Burgundy)라는 두 가지 색으로 공개됐는데요. 이 제품은 가죽 케이스를 열어 뒤로 접으면 태블릿처럼 쓸 수도 있고 가죽 케이스에 있는 키보드와 터치 패드를 이용해 노트북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HP 스펙터 폴리오는 기본 추파수 1.3GHz, 최대 터보 주파수 3.9GHz의 인텔 8세대 코어 i5-8200Y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열설계전력이 5W TDP에 불과해 방열팬을 넣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램은 8GB 또는 16GB 가운데 고를 수 있고, 최대 2TB NVMe SSD까지 넣을 수 있다는군요.
화면 크기는 13.3인치이고 픽셀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먼저 1920×1080 픽셀은 곧 출시될 예정이고 연말에 UHD 픽셀의 모델을 별도로 출시한다는군요. 기본적으로 터치는 물론 스타일러스 펜도 쓸 수 있습니다. 55Wh 배터리로 최대 19시간 동안 쓸 수 있고 Thunderbolt 3을 지원하는 두 개의 USB-C 단자와 LTE 옵션까지 갖췄다네요. 최소 가격은 1300달러이고 옵션에 따라 더 비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