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VR) 헤드셋은 겉보기에는 다른 VR 헤드셋과 비슷해보이지만, 실제 착용했을 때 쉽게 탈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편한 구조를 갖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레노버가 PSVR 헤드셋의 디자인을 자사 VR 헤드셋에 적용하기 위해서 소니와 라이센스를 맺었습니다.
레노버가 PSVR의 디자인을 차용해 내놓을 다음 제품은 이미 출시 중인 구글 데이드림 플래폼을 쓰고 있는 무선 VR 헤드셋ㅇ니 미라지 솔로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니까 미라지 솔로의 디자인을 PSVR 헤드셋의 주요 특징을 반영해 수정한 뒤 재출시할 듯합니다. PSVR은 헤드셋을 쓴 뒤 얼굴을 압박하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는데, 이 설계 특허를 소니가 갖고 있는 듯합니다.
디자인을 변경한 새로운 미라지 솔로가 언제, 어떤 가격에 출시될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 계약을 맺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레노버는 디자인 파트너십 예약이 양사는 물론 VR 산업 확대에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