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가 중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1을 베트남에서 공식 발표했습니다. 갤럭시 A50의 후속인 갤럭시 S51은 공개된 가격으로 보면 중급형 스마트폰에 가까운데요. 하지만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넣은 쿼드 카메라를 넣은 점이 인상적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123도), 접사 촬영을 위한 5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및 심도 측정용 5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됐는데요. 접사용 매크로 카메라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 중 최초로 탑재되는 것이라는군요.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 카메라만 넣었습니다.
갤럭시 A51은 전작보다 0.1인치 커진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인데요. 카메라 부분만 구멍처럼 보이고, 좌우 베젤을 거의 없앤 대다 위아래 테두리만 조금 남겨진 형태여서 전면은 거의 화면만 보입니다.
후면 카메라 구성 및 및 디스플레이의 변화를 빼면 기본 제원은 종전 A50과 거의 비슷한데요. 엑시노스 9611 프로세서와 4GB/6GB 램, 64GB/128GB 저장 공간을 갖췄고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000mAh 배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입니다.
베트남에서 예정된 출시일은 12월 27일이고, 가격은 799만 동(약 40만 원)인데요. 베트남 이외 지역 출시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색상은 프리즘 크러쉬 블랙, 프리즘 크러쉬 화이트, 프리즘 크러쉬 핑크, 프리즘 크러쉬 블루 등 4가지 입니다.
또한 삼성은 갤럭시 A51과 함께 거의 비슷한 디자인에 2400×1080 픽셀의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쓴 갤럭시 A71도 함께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