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제다이 훈련용 AR 헤드셋 공개한 레노버

디즈니는 공식 팬클럽 D23을 위한 행사인 D23 엑스포를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했는데요. 그런데 이 자리에서 흥미로운 IT 제품 하나가 공개됐습니다. 스타워즈의 경험을 AR로 즐길 수 있는 레노버의 AR 헤드셋이 등장했습니다.

스타워즈의 판권을 소유한 디즈니와 레노버가 만든 AR 헤드셋의 출발점은 원래 밀레니엄 팔콘 (Millennium Falcon)에서 츄바카와 R2-D2가 즐겼던 홀로 체스 같은 스타워즈의 경험을 즐기는 것이었다고 합니다만, 실제 이 헤드셋에서 기대하는 바는 다를 것 같습니다. 레노버의 제다이 챌린저스(Jedi Challengers) 웹사이트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제다이 무기인 라이트 세이버를 들고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지요.

레노버 스타워즈 AR 헤드셋은 VR 헤드셋처럼 머리에 쓰는 형태지만, 앞쪽에 스마트폰 화면을 반사하는 투명 스크린을 통해 증강 현실(AR)을 구현합니다. 이 헤드셋의 정확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단 단독형이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만 보입니다. 다만 어떤 스마트폰이 호환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네요. 레노버는 제다이 챌린저스 사이트를 열고 곧 베스트 바이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예고한 게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