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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밴 메타 안경 녹화 표시등 무력화 개조로 피해 우려돼


저널리스트 조애나 스턴(Joanna Stern)이 미국 30개 주에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의 녹화 표시등을 없애 몰래 촬영하는 ‘스텔스 모드’로 개조하는 애프터마켓 서비스 광고를 폭로했습니다.

레이밴 메타 안경은 녹화 중임을 주변에 알리는 표시등이 달려 있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표시등을 가리면 장치 스스로 녹화를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스턴의 의뢰를 받은 개조업자는 유리 덮개를 깨고 드레멜 공구로 표시등을 뚫어 제거한 뒤, 레진을 채워 자외선으로 굳히는 방식으로 외관을 공장에서 막 나온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즉, 표시등을 가리는 센서를 피하는 이 방식으로 비밀스러운 녹화를 할 수 있는 데 조애나는 하루 8~9명이 표시등 개조를 의뢰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개조된 레이밴 메타 안경으로 공공장소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접근하는 장면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이른바 ‘리즈-캐밍(rizz-camming)’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타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개조 서비스 광고 수천건을 삭제했다고 밝혔지만, 조애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한 시점에서 관련 광고가 검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표시등 개조를 막을 법적 장치는 없는데다 미국 38개주와 워싱턴 D.C.는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과 녹화를 할 수 있는 주여서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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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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