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가 3월 21일 목요일 여의도 63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제품 발표회에서 지난 해에 이어 인테리어 디자인 및 컬러 감성을 강화한 PC 케이스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본격 도입한 EH1-몬드리안을 처음 공개했던 마이크로닉스는 올해 몬드리안의 인테리어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는 3가지 ML-360 변형 모델을 준비했습니다.
ML360 시리즈는 EH-1 몬드리안처럼 제각각 다른 크기의 사각형으로 균형미를 갖추면서도 색상 패널을 제외하는 대신 전면에 메시 디자인을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습니다.
ML-360 시리즈는 케이스 크기에 따라 와이드, 미들, 미니 등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되지만, EH-1 몬드리안의 이용자 맞춤 패널 디자인은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우퍼 스피커를 연상시키는 PC 케이스였던 EM-1 우퍼에 다채로운 색상을 입혀 가구와 같은 느낌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EM-1 우퍼에 적용된 레드, 블루, 오렌지 색상은 원색에 다른 색을 섞어 PC 케이스보다 인테리어 가구처럼 어울릴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마이크로닉스는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 전통 문양을 재구성했던 GM-3 문 케이스의 디자인을 적용한 마스터 M60도 이날 처음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새로운 케이스 중 일부는 오는 3분기까지 모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