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수동으로 충전하는 마우스와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키보드를 CES 2024에서 선보였습니다.
기계식 전력 수납 콤보(Mechanical Energy Harvesting Combo)라는 이름의 이 개념 증명 장치는 별도의 외부 전원을 통한 충전을 쓰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필요 동력을 공급합니다.
흥미롭게도 마우스는 바닥 부분에 접혀 있는 링을 세운 뒤 몇 분 동안 돌리면 30분 동안 마우스를 쓸 수 있는 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패널을 갖춘 키보드도 마우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왼쪽 상단의 다이얼을 5분 정도 돌리면 30분 쓸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무선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이 필요한 상황이기는 하나, 유선 연결 단자가 부족해진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 요즘 컴퓨팅 제품들이 불러온 안타까운 단면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