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울트라기어 GX900A
LG 모니터를 윈도 PC에 연결하면 광고성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깔린다는 것을 유튜브 채널인 게이머스넥서스가 폭로했습니다.
‘LG 모니터 앱 인스톨러’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이용자 동의 없이 자동으로 내려 받아 윈도에 설치한 뒤 맥아피(McAfee) 백신 구독을 알리는 팝업 광고를 띄웁니다.
게이머스넥서스는 부팅을 32차례 연속 실행해 31차례는 맥아피 광고를 확인했고 마지막 32번째에는 LG 자체 모니터 유틸리티 광고를 확인했습니다.
신제품 LG 울트라기어 34GX900A-B 모니터를 연결할 때 이 프로그램이 깔렸고, 나온 지 3년 된 LG 울트라파인 32UN880-B 모니터를 연결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앱은 시스템 자원을 쓰고 인터넷 연결도 하는 데다,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성별, 온라인 활동 정보, 기기 정보 등을 수집하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등록 정보에 나와 있습니다.
이런 관행은 2024년부터 보고됐으나 최근 몇 주 사이 제보 증가로 배포 범위 확대나 팝업 광고 강화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델 등 다른 제조사도 비슷한 사례로 지적 받아 온데다 1천 달러 넘는 고가 모니터에서도 나타난 애드웨어 문제까지 겹치며 마이크로소프트에 명시적 설치 동의 의무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