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보기술 매체 와이어드는 4일(현지 시각), 메타가 레이밴·오클리 스마트 안경 전용 동반 앱인 메타 AI 앱 안에 얼굴 인식 기능 코드를 이미 심어 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부적으로 네임태그(NameTag)라 불리는 이 기능은 안경 카메라로 포착한 인물을 식별하도록 설계됐고, 현재 5천만 번 배포된 메타 AI 앱 안에 탑재돼 있으나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핵심 구성 요소는 올해 1월부터 앱에 추가됐는데, 감지된 얼굴을 생체 인식 데이터로 변환해 기기 안에 저장된 안면 정보와 대조하는 세 개의 AI 모델이 이미 이용자 스마트폰에 들어가 있습니다.
앱의 5월 버전에서 기능 이름을 커넥션스(Connections)로 바뀌었는데 “만났던 사람을 기억하세요”라는 이용자 안내 문구까지 등장해 출시가 한층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메타 대변인 라이언 대니얼스는 이번 발견에 대해 “기능을 검토 중이라는 증거일 뿐”이라면서 소비자에게 제공된 것은 없고 최종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메타는 2021년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시스템을 폐지한 전례가 있으며, 이번에도 출시하게 된다면 완전한 투명성을 바탕으로 할 것이고 중앙 안면 데이터베이스는 구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